언론보도
M메디소비자뉴스 치질 등 항문 질환, 생활 불편 초래…대장 항문외과서 적극 치료로 관리해야
- 작성일
- 2021.11.01
치질 등 항문 질환, 생활 불편 초래…대장 항문외과서 적극 치료로 관리해야
남들에게 불편하고 아프다고 말하기 꺼려지는 질환을 대표하는 것은 바로 치질 등의 항문질환이다. 항문은 소화기계통 중 가장 마지막 부분으로, 인체의 독소와 각종 찌꺼기를 배출하는 곳이다. 그만큼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항문질환이 발생하게 되고, 배변활동과 일상생활에 심각한 불편을 초래하므로 항문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올바르지 못한 생활습관이나 불균형한 식습관으로 인해 현대인들은 항문질환에 시달린다. 또한 치료 시에도 환부 노출을 해야 하므로 이를 부끄럽게 생각해 숨기고 방치하다가 조기 치료가 지연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치질은 치핵, 치열, 치루를 일컬어 부르는 항문질환인데, 일반적으로는 치핵 환자가 대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에 치핵을 가리켜 치질이라고 부른다. 치핵은 항문의 쿠션 부위에 피가 몰려 충혈되면서 쿠션을 지지하는 조직이 붓거나 늘어나고, 헐어서 출혈이 되는 경우 또는 비대 해져 항문 밖으로 탈출하는 경우를 말한다.
치질의 원인은 장시간 앉아있는 생활습관, 과음, 스트레스, 피로누적, 올바르지 못한 식습관 등으로 소화기능이 저하돼 혈류가 정체되며 가장 아래쪽인 항문으로 고이게 돼 정맥혈관의 압력 상승으로 부풀어 오르는 것이다. 항문의 정맥은 혈관이 발달한 조직인데 압력이 상승할수록 이를 견디기 위한 정맥총이 부풀어 올라 항문조직이 돌출되는 것이다.
증상에 따라 1~4기로 구분할 수 있는데 1기는 배변 시 항문 출혈을 종종 동반하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어 자각하기 어렵고, 외부로 돌출되지 않은 형태이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비율이 높다. 2기는 배변을 볼 때 치핵이 조금 돌출됐다가 항문 안쪽으로 들어간다. 평소 큰 증상이 없어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지만 배변하는 순간에는 불편함을 느낀다.
3기는 치핵을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가는 상태이며, 4기는 가만히 있어도 밖으로 치핵이 돌출되어 있기 때문에 손으로 넣어도 잘 들어가지 않고 심한 항문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항문 가려움증 등도 동반을 하는 만큼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겪는다.
1~2기는 경미한 증상이기 때문에 약물치료와 섬유소가 많은 음식 섭취, 좌욕 등의 보존적인 치료로 증상 호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것으로 나아지지 않으면 주사치료 등 비수술적인 방법을 택할 수 있다. 3~4기는 치핵 크기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시술, 보존치료로는 개선이 어려워 수술적인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 치핵절제술이나 PPH 등의 방법을 고려해 개선해볼 수 있다.
강북 대장항문외과 방외과 방상일 원장은 “치질이라는 증상에 대한 부끄러움과 수치심 등으로 치료를 방치하게 되면 더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고 의료진과 상담 후 적절한 방법을 통해 증상을 개선해야 한다”며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치료를 하면서, 수술 시에는 절개 및 흉터를 최소화해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해 재발없이 완치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진이 집도하는 곳이어야 한다”고 전했다.<도움말: 강북 대장항문외과 방외과 방상일 원장>
출처 : 메디소비자뉴스(http://www.medisobiz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