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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메디소비자뉴스 다발성 '피지낭종', 재발ㆍ감염 막으려면 … 외과 통한 제거 치료해야
- 작성일
- 2021.11.18
다발성 '피지낭종', 재발ㆍ감염 막으려면 … 외과 통한 제거 치료해야
얼굴, 그것도 볼 쪽에 혹이 생긴다면?
처음에는 화농성 여드름이라고 생각할 만큼 작은 크기여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방치하거나 눈에 거슬려 손으로 직접 짜내곤 하겠지만, 그 자리에 피부 위로 불룩 솟을 만큼 큰 혹이 생기고 해당 부위가 곪으면서 통증이 생기고 나서야 뒤늦게 병원을 찾고 표피낭종으로 진단받고 제거술을 진행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표피낭종은 피부 표피층에 있는 기름샘이 막혀 주머니 모양의 혹이 생기고 그 안에 피지가 차오르는 증상을 말한다. 다른 말로 피지 낭종이라고도 부르며, 겉으로 보기에는 여드름과 유사한 혹이나 멍울처럼 여겨진다.
피지선이 지나가는 부위에 생기기 쉬워, 주로 귓불 피지낭종이나 얼굴 피지낭종으로 나뉜다. 또 동시에 여러 부위에서 피지 낭종이 생겨나는 다발성 피지 낭종의 형태로도 나타난다. 겨드랑이 피지 낭종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피지 낭종은 답답한 마음에 억지로 짜내면 속에 있는 악취가 심한 지방질이 피지처럼 빠져나온다. 피지 낭종이 생긴 부위가 아프거나 신경 쓰인다고 해서 손으로 마구 짜내다 보면 손에 있는 세균에 이차 감염이 일어나면서 이전보다 더 크게 부어오르고 심한 염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앞서 크기가 큰 여드름이라고 오해해 병원을 찾지 않고 집에서 해결하려는 사람도 있다. 표피 낭종은 피지를 짜낸다고 해서 근본적으로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감염과 재발 위험을 모두 낮추기 위해서는 병원에 방문해 적절한 표피 낭종 제거 시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표피 낭종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우선 병원을 찾아 표피 낭종으로 진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후 해당 부위를 국소 마취하고, 흉터가 가장 적게 남을 수 있도록 최소절개술을 적용해 표피 낭종을 직접적으로 제거한다. 국소 마취를 하므로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고 당일 귀가가 가능하다. 또 집에서 제거할 때와 다르게 완치율도 높은 편이다.
강북 방외과 방상일 원장은 “일반 환자들은 피지 낭종 구분 방법을 정확히 알지 못해 여드름이나 가벼운 피부염 정도로 오해해서 제때 병원을 찾지 않고, 직접 제거하다가 더 악화하는 사례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라며 “피지낭종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고, 다발성 피지 낭종 제거 잘하는 곳의 후기를 여러 곳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전했다.<도움말 강북 방외과 방상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