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메디소비자뉴스 피부 밑에 생긴 멍울, 지방종 꼭 제거해야 할까?

작성일
2022.10.07

 

가끔 피부 아래쪽으로 불룩하게 멍울이 만져지면 ‘혹시 악성종양은 아닐까’ 걱정이 들기 마련이다. 그러나 대부분 이러한 멍울은 지방종과 같은 양성 연부조직종양인 경우가 많다. 연부조직은 뼈를 제외한 근육, 지방, 힘줄, 혈관, 신경, 림프조직 등의 연한 조직을 말하는데, 이 가운데 지방층에 생기는 종양을 지방종, 지방종증, 지방육종 등으로 구분한다.

 

지방종은 양성 연부조직종양으로 보통 몸통, 허벅지, 팔 등 정상적인 지방 조직이 있는 피부 아래 조직에 생긴다. 지방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멍울을 형성하며, 5cm 이하 단일 덩어리인 경우가 많다. 주로 주로 40~60대 사이 성인에게 발생하나 어린아이에게도 나타난다. 드물게 악성인 경우도 있어 진단 후 치료가 필요하다.

 

지방종은 덩어리가 지압으로 쉽게 밀리며 압통이 거의 없고 서서히 커지는 특징을 갖고 있다. 크기가 갑자기 커지지 않으면 일반적으로 제거하지 않고 추적 관찰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크기가 커지거나 신경 및 혈관을 압박해 통증을 느낀다면 수술을 통해 제거하는 것이 좋다.

 

지방종의 유일한 치료법은 외과 수술로 절제하는 것이며, 기계로 빨아당겨 흡입하거나 절개해서 종양을 제거하는 방법을 선택하게 된다. 위해서는 수술 전 MRI나 CT 검사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경험이 많은 의료진이라면 대개 초음파나 촉진만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수술은 국소마취로 10분 내외에 끝나므로 비교적 간단하다. 그러나 대형 지방종이거나 검사 결과 지방종이 주위 근육까지 깊이 침범한 경우에는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수술 후 흉터를 최소화하려면 지방종 제거 시술 전 디자인 구축이 필요하므로 충분한 상담을 거쳐야 한다.

 

방외과 방상일 원장은 “지방종과 같이 말랑말랑한 혹은 대개 양성이지만, 간혹 악성종양일 수도 있으니 병원을 방문해 진료 후 질환에 대한 정확한 확인 후 지방종제거를 결정해야 한다"면서 “지방종위치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나, 지방종의 뿌리까지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재발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재발을 방지하고 지방종수술흉터를 최소화하려면 숙련된 기술을 가진 외과전문의를 찾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도움말:방외과 방상일 원장>

 

출처 : 메디소비자뉴스(http://www.medisobiz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