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메디소비자뉴스 피부에 볼록한 혹 ‘지방종’, 정확한 검사와 진단 후 제거해야
- 작성일
- 2023.02.15
어느 날부터 어깨와 팔, 다리 등에 말랑말랑한 혹이 만져진다면 ‘지방종’을 의심해볼 수 있다. 신체 어느 부위에서나 생길 수 있는 이것은 양성종양에 해당하며, 크기도 다양하고 개수도 하나부터 여러 개 나타나는 다발성으로 발생하는 특징을 보인다.
지방종은 양성종양이기 때문에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없으며, 조직학적으로 지방육종이라는 것은 악성종양에 해당한다. 지방종 수술 후 조직검사를 해 암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일반적으로는 추적관찰만 시행한다.
다만 지방종의 크기가 너무 크거나, 신경 또는 근육과 인접해 있고 통증까지 동반을 한다면 이는 빨리 제거를 해야 한다. 지방종 위치는 팔, 어깨, 허벅지, 등, 발바닥과 같이 다양한데 어깨나 인접부위에 발생하게 되면 근육, 인대, 힘줄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세밀한 수술이 필요하다.
특히 지방종 제거는 지방흡입이나 염증주사와 같은 방법이 아니라, 지방종 조직을 있는 그대로 제거하는 수술로 이루어져야 한다. 흡입의 경우 지방종 내의 지방들을 빼내는 방법으로 전체 제거가 어렵고, 염증 주사는 지방종을 오히려 섬유화 시키므로 절대적으로 삼가야 한다.
지방종은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막을 걷어내 지방종을 통째로 제거하고 피부를 봉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2cm 작은 지방종은 단순 봉합으로 제거 가능하나, 5~10cm의 지방종은 빈 공간에 임파액이나 혈액이 고일 수가 있어 배관액을 삽입해 경과를 지켜보게 된다.
지방종이 흔히 생기는 곳 가운데 하나는 바로 발바닥이다. 이는 압력을 받아 두꺼워져 티눈으로 보여 오인하는 경우가 있는데, 통증이 없더라도 발바닥 지방종이 티눈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정확하게 진단해 수술로 제거해야 한다.
이곳 뿐만 아니라 지방종은 신체의 모든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암으로 발전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수술 시 주의해야 한다. 혈관, 신경, 근육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서 세밀하게 수술로 제거를 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방외과 방상일 원장은 “지방종은 초음파 검사만으로도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나 수술 시 흉터를 최소화하고, 다른 조직의 손상 없이 지방종만을 확실히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임상 경험이 풍부하고 해부학적 지식을 갖춘 외과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처 : http://www.medisobiz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3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