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외과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옷차림이 가벼워지기 시작하며 겉으로 드러나는 속살에 신경을 쓰는 이들이 많다. 피부 각질이나 피부톤 등의 관리 외에도 피부결에도 집중해야 하는 가운데 심미성을 해치는 것으로 ‘지방종’이라는 증상이 있다. 얼굴부터 전신 어디에나 생길 수 있는 이 지방종은 심미성을 해칠 수 있고, 불편함을 야기하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지방종은 정상적인 지방세포 가운데 비정상적으로 커진 지방세포가 뭉치고 덩어리가 져 얇은 막으로 싸여 있는 것을 말한다. 이는 양성 종양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심미적인 문제와 함께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가 점점 더 자라날 수 있으므로 발견이 되었다면 신속히 제거하는 것을 권한다.

지방종이 발생할 수 있는 부위는 신체 피부 어디나 가능한데 주로 몸통과 팔, 다리에 자주 나타난다. 목, 두경부, 어깨, 등, 팔, 손바닥, 허벅지, 다리 등에 하나씩 나타나기도 하며 여러 개가 동시에 있는 다발성 지방종, 크기가 10cm 이상으로 큰 거대 지방종 등으로 유형이 다양하다.

지방종을 방치하면 크기가 커지면서 거대 지방종이 되었을 경우, 주변 조직을 압박하면서 자극에 의한 통증이 느껴질 수도 있다. 당장 크기가 작다고 하더라도 방심하지 않아야 하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미리 제거를 해야한다.

이것은 제거 자체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얼마나 잘 제거를 하는 지가 중요하다. 지방흡입, 레이저치료 등으로는 근본적인 개선이 어렵고 재발의 위험이 높다.

지방종의 위치, 병변의 크기, 진행 기간, 통증 여부 등은 개개인마다 다르므로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방종의 모양이 동그랗고 매끈한 형태만 있는 것이 아닌 삐죽삐죽 튀어나오거나 감자의 뿌리처럼 여러 덩어리가 엉겨 있는 형태 등 다양하기 때문이다.

즉 단순한 미용적인 시술이나 수술이 아닌, 지방종의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선 외과적인 수술로 절개를 해서 종양을 남기지 않고 정확히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외과 수술에 해당하는 만큼 외과 전문의가 정확하게 진단하면서 직접 수술을 진행해야 재발의 위험을 낮출 수 있으며 절제를 해야 하는 수술인 만큼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범위를 파악하고, 최소한의 절개로 수술할 수 있는 의료진의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방외과 방상일 원장은 “지방종의 크기가 작을 때는 불편함이 없지만 크기가 점점 커지면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심미적으로도 신경이 쓰이기 때문에 깔끔하게 제거를 해주어야 한다”며 “외과적인 수술인 만큼 외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기반으로 하여 최소 절개로 흉터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도움말: 방외과 방상일 원장>

출처 : http://www.medisobiz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7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