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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소비자뉴스 점점 커지는 지방종, 빠르게 외과 수술로 제거해야

작성일
2023.12.29

 

피부에 간혹 혹이나 멍울이 만져지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은 양성종양의 일종인 지방종인 경우가 많다. 지방종은 지방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발생하는데, 우리 몸 어디에나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 몸통, 허벅지, 팔 등 지방조직이 많은 곳에 나타나기 쉽다. 주로 40~60대 사이 성인에게서 자주 발생하지만, 어린아이에게도 찾아볼 수 있으며 드물게는 악성종양일 수도 있으므로 발견 시 검사가 필요하다.

다발성 지방종은 대부분 혈관 지방종인 경우가 많아, 피부에서 그리 깊지 않은 곳에 위치한다. 이에 2~4cc 정도의 마취제를 투여하고, 2mm의 최소 절개로 박리해 꺼내면 흉이 거의 지지 않는다. 평균 10~15개까지 당일 수술이 가능하다.

지방종은 대부분 통증이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가 점점 커질 수 있고, 수 년 간 방치할 경우 10cm 이상 커지는 거대지방종이 될 수도 있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지방종의 유일한 치료법은 외과수술로 절제하는 것이므로, 제거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지방종 제거 수술 경험이 많은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지방종 제거 수술 시에는 경력이 풍부한 외과 전문의를 찾는다면 MRI나 CT와 같이 큰 비용이 드는 검사를 거치지 않아도 초음파만으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또한 국소마취로 10분 내에 간단하게 수술을 마칠 수 있어 부담이 덜하다. 단, 지방종이 주변 근육조직까지 침범한 경우에는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지방종 수술 시에는 최대한 최소절개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한데, 절개부위가 크고 출혈이 많을수록 회복이 더디며, 감염 위험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술 경험이 많고 노하우를 겸비한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아야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방외과 방상일 원장은 “지방종은 겉으로 드러난 것보다 실제 몸 안쪽에 다양한 지방종의 형태가 있으므로, 반드시 지방종의 범위를 정확히 파악하고 제거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며 “팔이나 등, 어깨, 두경부, 허벅지 등에 위치한 지방종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 크기가 더 커지기 전에 숙련된 외과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외과적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도움말: 방외과 방상일 원장>